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기탈취 용의자 밤샘 조사…혐의 부인

용의자 행적·물증 찾는데 수사력 집중

<앵커>

총기탈취사건 속보입니다. 어제(24일) 긴급체포된 용의자는 지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합동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수사 진행상황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수사본부는 어제 긴급체포한 손씨를 상대로 밤새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군경은 피해 장병들을 내려두고 도망친 동해고속도로 현장 주변 가드레일에서 채취한 지문과 손씨의 지문이 동일한 것으로 밝혀져 손씨를 체포했습니다.

그러나 손씨는 사건 당일 집에 혼자 있었다며 총기 탈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군경은 손씨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손씨의 사건 당일 행적과 다른 물증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손씨의 검은색 뉴그랜저 차량이 범행 현장에서 목격된 차종과 같아 차량 내부에서 혈흔을 찾기 위해 감식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군경은 손씨가 몽타주와는 다른 인물이어서, 피해 장병들과의 대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손씨가 총기 탈취 사건에 운전 등 다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씨가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아직 지문 이외의 결정적인 물증이 확보되지 않아, 군경이 손씨의 혐의점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