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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8.15 남북 축구' 열린다

<앵커>

8.15 화상상봉과 직접 상봉, 그리고 면회소 착공식이 잇따라 열리면서 1년 넘게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재개됩니다. 오랜만에 남북한 축구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45년 옛 소련군이 서울-해주간 전화선을 끊은 지 60년만에 문산-개성간의 광통신망이 어제(18일) 연결됐습니다.

이번에 연결된 광통신망은 8.15때 남북 이산가족 스무 가족씩, 모두 마흔 가족이 화상상봉을 갖는데 사용됩니다.

[맹수호/KT 실장 : 남북간의 IT교류 및 동일의 어떤 교류의 장으로서 이 통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는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을 위한 남북 공동 지질·측량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면회소는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1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맞춰 착공됩니다.

또 8.15 기념행사에 남북한 축구대표팀 경기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면담 때 전달했던 정동영 장관의 '8.15축구' 메시지를 김 위원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백두산 관광사업 시행문제와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것은 민간이 하되, 정부의 지원 역할에 대해서는 민간과 정부가 차분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성공단 본단지 1단계 백만평 가운데 이번주에 1차로 5만평을 분양하기로 하고 섬유와 의류, 봉제, 가방 등 25개 업체를 내년 상반기에 입주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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