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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조 등 내일 파업…'하투' 최대 고비

<앵커>

문제가 지금 파업이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 파업이 전부가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병원노조와 금속노조 등 산별노조들이 내일(20일)부터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밤사이 사측대표단과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노조측은 인원확충을 통한 주5일제 전면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9.89% 인상, 무상의료 단계적 실시 등의 요구안을 내걸었지만 사측과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8일 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결정에 따라 조정안이 나올때까지 쟁의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내일부터 파업을 강행할 방침입니다.

정부와 노동위원회의 정책기조를 규탄하고 지난 8일 일일파업 무산으로 어수선한 조직 내부도 다잡을 필요에서입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또, 직권중재제도의 부당성을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도 오늘 오후 2시 중앙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일과 모레 4시간 이상 시한부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내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김대환 노동부장관 퇴진을 위한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어 이런 하투 움직임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노동계 지도부의 투쟁독려 강도만큼 대중적 활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고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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