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오늘(16일) 고속도로는 예상보다 원활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만 정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형주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휴가철의 첫 주말치고는 전국적으로 차량소통이 원활한 편입니다.
하지만 서울 근교 일부 구간과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시민들이 서울 근교로 나가거나 피서지에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전국 주요고속도로 CCTV를 통해 교통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 외곽선입니다.
판교방향, 계양 나들목에서 송내 나들목까지 6킬로미터 구간과 반대 방향 7킬로미터 구간이 밀리고 있습니다.
경부선은 서울방향 오산 나들목에서 죽전 휴게소까지 21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선은 강릉방향, 마성터널에서 용인휴게소까지 10킬로미터 구간이 역시 차량 소통이 더딥니다.
하지만 이밖의 구간에서는 상,하행선 모두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약 25만대입니다.
평소 주말보다는 2,3만대 적은 수준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초중고등학교의 방학이 시작되는 다음 주말부터 본격적인 피서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