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전에 6일째 상승

유가, 58.09달러로 마감

<앵커>

미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세 속에 물가도 의외로 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런 경제지표에 힘입어 나스닥 등 주요지수가 6일째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어제 발표된 소비자 물가에 이어 전달대비 변동이 없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오히려 0.1%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데도 물가는 매우 안정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는 예상 밖으로 높았습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0.9% 증가해 14개월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북동부 지역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뉴욕 제조업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고성장 속 저물가라는 경제지표에 고무돼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최근 6일 가운데 닷새 올랐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6일연속 상승했습니다.

제널럴 일렉트릭 등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에밀리가 미국 정유시설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새로 부각되며 29센트 오른 58.0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