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이 북적대기 시작했습니다. 공항공사는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입니다.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장터처럼 북적거립니다.
[박미애/해외여행객 : 애들한테 좀 더 새로운 세계랑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오려고 가는 거에요.]
이번 주 평일 미주나 유럽, 동남아행 항공편은 90에서 95%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터는 주요 노선의 예약률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공항이용객도 평소 주말 수준인 7,8만명 정도.
휴가가 몰리는 7월 말과 8월 초에는 사상 최대인 하루 10만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재희/인천국제공항공사 : 여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보안검색대를 강화시키고 심야 교통편을 늘려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부터는 면세점과 환전소, 식당 등도 24시간 문을 열어 밤낮 없이 여행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인천공항공사측은 최고 성수기인 7월 31일 부터 8월 7일 사이에는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