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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6자회담 재개 구체적 협의 착수

중, 내일 '대북특사' 평양 파견

<앵커>

박진원 기자 보도에서 잠시 나왔었습니다만 중국이 내일(12일) 대북 특사를 평양에 파견합니다. 이번 북한과 중국의 만남에서 4차 6자회담의 구체적인 날짜와 일정, 형식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은 내일부터 사흘동안 탕자쉬안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평양에 특사로 파견합니다.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4차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후진타오 주석의 메시지와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의 협의 내용 등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입니다.

탕자쉬안 위원은 이와 관련해 어제 베이징을 방문 중인 라이스 장관과 만나 미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평양 방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6자회담 재개를 앞둔 앞으로 2주동안 북한과 논의 통해 핵문제 해결 메시지가 보다 명확해지길 희망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어제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 핵심 지도부와 연쇄 회동을 갖고 재개될 6자회담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6자회담의 목적은 만남 자체가 아니라 북핵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탕자쉬안 위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고 돌아오면 6자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형식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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