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런던올림픽 '환희'…영 전역 축제 분위기

<앵커>

지금 런던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현지 분위기를 신승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영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모인 4천여 시민들은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런던이 결정됐다는 발표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런던 시민 : 승리의 기쁨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런던이 이겼다니 믿겨지지 않아요.]

올림픽 스타디움이 건설될 동부 스트랫퍼드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축하 행사가 벌어졌습니다.

심사 기간 내내 파리가 우세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던 터라 런던 개최 결정 소식은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토니 블레어/영국 총리 : 개최지가 발표됐을 때 밖에서 산책을 했습니다. 너무 초조하고 떨려 발표를 지켜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탈락한 후보 국가들, 특히 막판까지 런던과 맞붙었던 프랑스 파리 시민들은 아쉬움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파리 시민 :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

런던, 파리, 뉴욕, 모스크바, 마드리드.

쟁쟁한 지역들이 각축을 벌인 2012년 올림픽 유치전은, 올림픽 경기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