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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미나, 1홀차 아쉬운 준우승

브라질 바에나와 결승서 대결

<앵커>

미 LPGA투어 HSBC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이미나 선수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브라질의 마리사 바에나에게 한 홀차로 져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나가 또 한번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미나는 4강전에서 미국의 웬디워드를 한 홀차로 꺾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마리사 바에나와 맞붙었습니다.

이미나는 아이언샷이 흔들리면서 14번홀까지 3홀차로 크게 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 여자골프 4관왕의 자존심은 완패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퍼팅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미나는 15번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홀차로 따라붙었습니다.

17번홀을 비긴뒤 맞이한 마지막 18번홀, 연장을 위해선 반드시 버디 버팅을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나의 퍼팅은 너무 짧았습니다.

결국 이미나는 한 홀차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바에나에게 넘겨줬습니다.

지난 5월 코닝클래식에 이어 또 한번의 준우승.

하지만, 이미나는 메이저급인 30만달러의 상금을 받아 단숨에 상금랭킹 톱 10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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