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소의 직원 2명이 쓰레기에서 나온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당진군에 있는 한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입니다.
오늘(2일) 새벽 2시 반쯤 직원 44살 김모씨가 저장소를 수리하다 저장소 덮개를 바닥으로 떨어트렸습니다.
김씨는 덮개를 줍기 위해 3미터 깊이의 쓰레기 저장소로 내려갔다가 그만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습니다.
이를 본 동료 동료 31살 오 모씨가 김씨를 구하러 따라 들어갔다 역시 가스에 질식해 함께 숨졌습니다.
[이병은/회사동료: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같이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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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농민들에게 복구 지원금을 부풀려 받게 해주고 금품을 받은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남양주시청 공무원 곽 모씨는 폭설로 비닐하우스 피해를 입은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 농민들에게 2억 4천만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곽모씨/피의자 : 그 당시엔 전체가 싹 피해가 왔어요. 다 농민들하고 연합회장이 짜고 한 거에요.]
경찰은 곽씨에게 금품을 건네고 허위 서류로 지원금을 타낸 혐의로 농민 48살 최 모씨도 구속했습니다.
또, 농민 스무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