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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찾아서] 눈물겨운 가족 희망 이야기

<앵커>

토요일 아침의 공연 소식입니다. 연극계 불황 속에서도 가족이야기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주의 시골마을, 소아암 환자인 12살 선호와 누나 선향, 엄마 김붙들, 아빠 이출식.

연극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눈먼 아비라도 붙들고 길을 물을 수밖에 없는' 한 가족의 안타까운 삶을 그려냅니다.

이들의 삶은 절박한 비극이지만 소박하고 정겨우며, 눈물겨운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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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4개월에서 48개월까지 유아를 위한 놀이연극 '알'이 공연됩니다.

알은 무엇으로 태어날까, 아이들의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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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문화강국 체코가 자랑하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섭니다.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으로 슬라브 음악의 정수를 들려줍니다.

강동석, 조영창, 김대진 씨가 협연하는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도 관심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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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가 세번째 내한공연을 엽니다.

재즈 스탠더드 곡뿐 아니라 클래식과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낭만적인 감성으로 풀어내 쉽고 친근한 재즈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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