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로 잡았던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4%로 낮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소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대책과 증시 부양책이 곧 발표된다고 합니다.
한승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제성장률 5%를 목표로 노력하겠다던 정부가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4%를 목표로 놓고 올 하반기 경제 운용 정책을 짜기로 한 것입니다.
어제(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는 수정된 목표달성을 위한 성장활력 재충전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부동 자금이 부동산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부진한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장기적립식 세금우대 증권저축을 도입하는 방안이 그 가운데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귀금속에 대한 특소세를 폐지해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투자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첨단산업에 대한 규제를 선별적으로 개선하고 ´민관투자협의회´를 구성해 민간투자 애로 해소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6일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