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사건에 대해 의혹이 확산되자 국방부가 수사본부를 새로 구성해서 보강수사르 펴기로 했습니다. 또 수사과정엔 인권위와 유족대표도 참관할 수 있게 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총기난사 사건 수사팀을 육군 5부 합동조사단에서 전방 GP 총기사고 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두 차례 수사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사본부는 육군 중앙수사단장인 윤종성 대령을 본부장으로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사고 원인과 사고 당일 부대 운용실태, 언어폭력이 어느 정돈지 등 유가족과 언론이 제기한 각종 의혹이 수사 대상입니다.
수사본부는 이를 위해 3개의 현장조사팀과 김동민 일병 분석팀, 유가족 대외전담팀, 총괄지도팀 등 각 분야별로 나눠서 보강 수사를 펴기로 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국가인권위원회와 유가족 대표들을 앞으로 모든 수사과정에 참관하도록 했습니다.
[신현돈/국방부 대변인 :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완전 공개하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오늘(21일) 언론에 사고 GP를 공개하고 해당 부대원들의 면담을 허용한 것도 이런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두 차례 수사 발표 내용이 서로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수사가 진전되면서 새로운 사실이 확인된 것이지 말 바꾸기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