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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사, '역사 왜곡'에 공동대응

공동 역사교과서 부교재 내달 발간

<앵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교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교사들이 함께 만든 역사 부교재가 다음달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바른 역사교육의 방법을 찾자며 한국과 일본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쟁을 찬양하고, 침략을 정당화하는 일본 역사 교과서의 검정을 앞두고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일본 교사들은 일본 학생들의 한국 역사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마 가이소/일 히로시마현 교직원조합 : 일본 학생들은 한일역사 갈등 자체에 대해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역사를 올바륵게 기술한 교재가 부족한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년동안 추진해 온 한일 역사교과서 부교재를 다음달쯤 발간해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강태원/대구과학고 교사 : 역사인식에 차이가 있는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에게 공통된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하면서수업내용들을 발표 하는 등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국 교사들은 또 다음달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쇼사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채택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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