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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흐리고 눈·비

<8뉴스>

서울, 경기는 날이 점차 개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약한 눈,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15일), 오늘 사이 봄비처럼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특히 강원도 산간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이유는 남쪽에 있는 따뜻한 공기와 북쪽에서 들어온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서 눈, 비구름이 더욱 크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눈과 비구름은 밤 사이 약간의 비를 뿌린 뒤 점차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은 동해안 쪽으로만 약간의 낮은 구름이 남아 있겠습니다.

내일(17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강원도 영동지방은 오후 한때 눈, 비가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다시 흐려져서 오후나 밤 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도를 보이면서 중부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조금 춥게 출발하겠습니다.

하지만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3, 4도 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인 모레, 또 한 차례 눈과 비소식이 있고요.

이후 일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는 기습적인 강추위가 다시 한번 찾아오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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