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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터널속에서 1시간 정차

오늘 오전 광명터널, 열차 6편 잇따라 지연

<8뉴스>

<앵커>

오늘(10일) KTX 고속철이 한시간 넘게 터널 안에서 멈춰서는사고가 났습니다. 열차시간이 줄줄이 늘어지는 것도 문제였지만 6백명이 넘는 승객들이 컴컴한 굴속에서 불안에 떨어야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 경기도 광명시 고속철도 광명역 부근.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 제 9호 열차가 터널 속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한시간이 지나도록 고장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철도공사측은 뒤따라오던 다른 열차를 연결해 사고열차를 다시 광명역으로 끌고 왔습니다.

승객들은 11시 50분이 돼서야 임시열차로 광명역을 출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KTX열차 6편이 잇따라 지연됐습니다.

이 때문에 각 역마다 승객들이 열차 지연에 항의하고 환불을 요구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최수경/대전 둔산동 : 새해 첫날부터 이렇게 지연되니까 안 좋죠.]

철도공사측은 신호장애로 터널 속에서 서행하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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