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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독일 대통령 "유대인 대학살, 머리 숙여 사죄"

<8뉴스>

<앵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 대학살에 대해 독일 대통령이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 "부끄러움에 머리를 조아린다"며 사죄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600만명이 희생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60년전 일어난 끔찍한 만행에 대해 전범국이었던 독일 대통령이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 사죄했습니다.

[호르스트 쾰러/독일 대통령 : 부끄러움과 스스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대학살) 희생자들, 또 목숨을 걸고 그들을 도왔던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그러나 쾰러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의회 밖에서는 독일 국기가 불태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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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참사 38일만에 인도에서 아홉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어른 여섯 명과 어린이 세 명으로, 코코넛과 열매 즙만을 먹으며 버텨왔습니다.

이들은 지진해일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지만, 다시 파도에 밀려 섬으로 되돌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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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커피향을 음미하는 중년 남성.

한 유명커피회사의 커피병에 등장하는 모델입니다.

그러나 당사자도 까맣게 모르는 사진이었습니다.

이 커피회사가 20년전 촬영한 사진을 모델 허락없이 지난 6년 동안 사용해 온 것입니다.

[러셀 크리스토프 : 커피병 안에 제 모습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보고서 '어 나잖아'라고 말했죠.]

법원의 판결로 이 무명의 모델은 160억원을 배상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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