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설경보가 내려진 광주 광역시 일대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져 개학을 준비하던 초·중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방송 백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린 광주와 정읍, 장성엔 대설 경보가, 호남지방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정읍 23센티미터를 최고로 광주 21.6센티미터, 장성 22.8 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소병일/광주광역시 풍암동 : 눈길 운전하기 위험합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오늘(1일) 개학 예정이던 광주지역 25개 초·중학교가 휴교했고, 내일도 22개 학교가 휴교할 예정입니다.
폭설로 인해 광주공항과 목포공항의 항공기가 모두 결항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에서 11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해상엔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서해와 남해를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도로까지 얼어붙고 기상청은 앞으로도 1~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내일 아침도 큰 교통불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