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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논란에 대한 박근혜 대표의 행보는?

<8뉴스>

<앵커>

과거사를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요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박 대표 본인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분명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협정과 문세광 사건 외교문서 공개.

10.26 관련 영화의 개봉.

최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시대의 과거사 문제가 불거지면서 박근혜 대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누구의 딸인지 잊어달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과거사 논쟁에서 빗겨가는 민생투어 행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민생 위해 국민 편안한 삶 위해 노력한다면 협조 아끼지 않고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

하지만 홍준표 의원등 당내 일부에선 "과거사 문제는 박 대표 개인의 문제"라며 당이 아니라 박 대표가 직접 나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친 시대의 어두운 과거사까지 떠안고 가느냐, 아니면 분명하게 선을 긋느냐, 그 대응에 따라 박 대표의 정치적 명암도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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