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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신드롬' 축구 영웅 탄생

<8뉴스>

<앵커>

박주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의 샛별을 넘어 세계의 이목을 끄는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열번 슈팅에 절반 가까운 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골 결정력에 박주영 신드롬까지 생겨났습니다.

계속해서 한종희 기자입니다.

<기자>

혼자서 45미터나 적진을 가로질러 만리장성을 무너뜨린 쐐기골에서 상대의 실수를 파고들며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숙적 일본을 침몰시킨 통쾌한 추가골까지.

천재 골잡이의 신들린 골사냥이 새해 벽두부터 '박주영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22개의 슈팅으로 9골을 뽑아내는 41%의 경이적인 골 결정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순도 높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유럽 벽을 가뿐하게 넘는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박주영은 한국 축구의 100년 역사도 하나씩 바꿔가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지난해 아시아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MVP는 물론 42년만에 단일 청소년대회 최다골 기록도 갈아 치웠습니다.

[신문선/SBS 해설위원 : 박주영 선수는 20여년 동안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았던 골 결정력부족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형 선수가 될 것을 확신한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정확한 판단력으로 쏘아 올리는한국 축구 희망의 골, 이제 박주영의 골 퍼레이드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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