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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킨 "근로시간 줄여 일자리 나눠라"

<8뉴스>

<앵커>

'엔트로피'와 '노동의 종말' 저자로 잘 알려진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일자리가 줄어드는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경고했습니다.

특별 강의를 통해 그가 내놓은 해법, 한주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기가 좋아지더라도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는 되돌릴 수 없다.'

SBS 초청으로 내한한 제레미 리프킨의 핵심 주장입니다.

리프킨은 기계화, 자동화 때문에 제조업 뿐 아니라 농업과 서비스 산업에서도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제레미 리프킨 : 현재 추세로라면 공장 근로자 자체가 21세기 중반에는 완전히 없어질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추세를 방치할 경우 계층간 불평등이 깊어진다는 점입니다.

리프킨은 건전한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소득 재분배에 힘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레미 리프킨 : 근로자를 기술로 대체하면서 소득은 재분배하지 않는다면, 누가 제품을 살 수 있겠습니까.]

리프킨은 실업 해결 방안으로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나누고 사회적 일자리를 늘릴 것을 제시했습니다.

[제레미 리프킨 : 장기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는 시장자본이 아니라 사회적 자본에서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SBS는 리프킨의 강연을 내일(21일) 낮 12시 25분에 방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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