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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길 '희망의 발걸음'

<8뉴스>

<앵커>

새해 첫 출근길에 집을 나서며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소망을 품고 각오를 다지며 일터로향한 우리 이웃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발걸음에 설레임이 묻어납니다.

새벽 5시 반, 첫 출근은 올 한해를 차분히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최지혜/경기도 광명시 : 올해는 저 자신에게 더 투자를 하겠다. 영어공부 할 예정이다.]

고속철 출근 승객들은 긴 터널을 빠져나오듯 올해는 지난한 불황이 끝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최지돈/회사원 :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다 여유있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첫 출근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건강과 경제였습니다.

[유종철/회사원 : 금연해야죠. 가족들 건강하고.]

[이경준/회사원 : 경기가 좀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활기한 한해가 되었으면.]

중소 기업들은 힘찬 시무식으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2005년 파이팅!]

지난해 불경기로 고전했던 재래시장에도 오늘(3일)만큼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정옥도/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 장사가 잘 돼서 부자가 되고 싶어요. 돈 많이 벌고 싶고.]

매섭던 추위마저 잠시 물러선 첫 출근길.

저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시민들은 옹골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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