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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어린이들의 소중한 일일 농부 체험

<8뉴스>

<앵커>

도시의 어린이들이 하루동안 농부체험에 나섰습니다. 직접 지게도 지고 맷돌도 돌려보면서 조상들의 삶도 체험하고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리 오너라!]

도시에서 온 아이들이 문지기를 부르는 힘찬 목소리로 하루 동안의 농부 체험을 시작합니다.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맷돌을 직접 돌려도 보고, 자신의 키만한 지게도 짊어져 봅니다.

[무겁지만 직접 들어보니 재미있고, 신기해요.]

추수를 마친 벼가 탈곡기를 거쳐 낱알이 되고, 다시 몇 번의 키질로 고운 쌀로 골라지자 아이들은 신기한 듯 만져보기에 바쁩니다.

[신기하고, 부드러워요.]

혼자서는 할수 없는 절구질과 도리깨질도 농부 아저씨와 함께면 절로 신이 납니다.

경쾌한 소리의 다듬이질은 흥마저 돋웁니다.

[정상학/남양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장 : 우리 조상들이 예전에 농사짓던 모습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또, 직접 체험하게 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농촌이 낯설기만 했던 도시 아이들은 농부 아저씨들과 함께한 짧은 하루동안 어렴풋이 나마 조상들의 삶과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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