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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 '자이툰 부대에 현상금' 첩보

정부 비상...테러 대책 강화 절실

<8뉴스>

<앵커>

이라크 저항세력이 현지 한국인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는 첩보가 입수돼 정부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로 이동하는 도중에 로켓 공격을 받았던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저항세력이 현상금 까지 내걸고 자이툰 부대원을 겨냥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이라크 현지 소식통들은 저항세력이 자이툰 부대원과 교민들에 대해 한사람당 금 10킬로그램이나 8천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록 첩보수준이지만 자이툰 부대는 자체 경계를 더욱 강화했고 부대 외곽에 살고 있는 아르빌 체류 교민 66명에 대해서도 필요시 자이툰 부대의 경호를 요청하도록 했습니다.

또 이달 말 자이툰 부대안에 코리아 센터가 완공되면 교민들을 영내에 거주하게 할 방침입니다.

자이툰 부대도 지난달 5일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아르빌로 이동하는 도중 공격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들은 차량 행렬을 향해 대전차 로켓 2발을 발사했지만 다행히 모두 빗나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개적인 위협에 이어 미확인 테러 첩보까지 잇따름에 따라 정부도 우방국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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