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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한국차 돌풍'

<8뉴스>

<앵커>

유럽지역에서 한국차가 쾌속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시작된 파리 모터쇼에서도 한국차는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에서 한국차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7월과 8월 유럽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 해보다 줄어들었지만 한국차의 판매량은 오히려 32%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동유럽에서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해 3.2%에서 올해 3.8%로 높아졌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 자동차 회장 : 품질이 좋아졌고, 여러가지 성능면에서 많이 개선이 됐다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파리 모터쇼에서도 한국차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현대는 독자개발한 신형 엔진을 장착한 차를 선보였고, 기아와 대우 등도 다양한 레저차량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공해 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환경친화적인 차량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유럽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수출 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유럽시장을 둘러싼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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