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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방송사 재허가 관련 9곳 '2차 의견청취' 결정

<8뉴스>

<앵커>

지상파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 추천 심사를 벌이고 있는 방송위원회가 9개 사업자에 대해 2차 의견청취 결정을 내렸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의견청취 대상이 된 방송사는 KBS와 SBS, 지역 MBC 두 곳, iTV와 지역민방 4곳입니다.

성유보 재허가추천 심사위원장은 2차 의견청취가 당초 재허가 절차에는 없었지만 서류심사와 1차심사를 통해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업자로서의 경영계획과 공익성, 편성비율 등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성유보/방송위원회 상임위원 : 조금 더 심도있는 이런 의견청취와 소명기회를 줘야 할 이런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는...]

다음 달 초 2차 의견청취까지 끝나면 문제가 없는 방송사에 대해서는 재허가 추천 절차가 끝납니다.

재허가 추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방송사에 대해서는 방송위원회가 다음 달 안으로 직접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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