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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올해 4만3천명 채용"

일자리 창출 위한 투자전략 보고회

<8뉴스>

<앵커>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신규채용을 크게 늘리고 신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청와대 간담회에 이은 오늘(18일) 후속 모임에서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청와대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오늘 보고회에서 15대 그룹은 올 한해 46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 3천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삼성은 2006년까지 70조원, LG는 2010년까지 R&D 분야에 30조원, SK는 2007년까지 20조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이건희/삼성 회장 : 삼성은 발표한대로 투자와 고용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 회장 : 미래 성장사업에 앞장서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사명, 고용 창출에 매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겠습니다.]

오늘 모임에서 기업인들은 투자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해소와 인력 등 인프라의 지원을 요구했고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 지킬 것 지키고 풀 것 풀겠다. 행정이 그렇게 시간이 빨리 되지는 않지만 반드시 신속한 시간에 줄여주겠다.]

기업인들은 특히,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도시 건설특별법 제정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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