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내일(17일)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열흘만에 내리는 시원한 단비가 되겠는데요.
이번 더위를 싹 몰아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비는 내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기 때문에 아침 출근길에는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구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양도 적지 않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10~4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오후 들어서 서쪽에 있는 구름이 들어오면서 제주라든지,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밤사이에는 이 구름이 점점 동쪽으로 이동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비구름 자체가 강하지는 않지만 서해안이라든지, 중부 일부지역으로는 구름의 중심이 통과하면서 내일 한때 장대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겠고요.
이번 구름은 워낙 느림보입니다.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모레까지는 계속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경기와 충청의 경우는 새벽부터, 강원도의 경우는 낮이나 오후들어 비가 내리기시작하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내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기온은 20도 안팎을 보이면서 오늘과 비슷한 분포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의 더위는 완전히 꺾이겠는데요, 25도 안팎을 보이면서 하루종일 선선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궂은 날씨가 계속 되면서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또 한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