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생한 북한 용천역 폭발 사건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암살 기도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북한 관리들이 믿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 당국이 전기 합선으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지만 폭발 원인을 조사해온 관리들은 현장에서 접착테이프가 붙어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함에 따라 이 장치가 기폭 장치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북한 당국이 이런 사건이 재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이 보유한 만 여대의 휴대 전화를 압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