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불볕더위 계속

오늘(3일) 햇볕이 정말 뜨거웠는데요. 한 낮의 수은주는 절정을 보이면서 대전이 34.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 역시 해가 뜬 이후로는 수은주가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정오를 지나면서부터는 기온이 30도를 웃돌기 시작했는데요,낮 한때 서울의 체감온도는 35도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오후 7시까지도 수은주가 30도를 계속 웃돌다가 이제서야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는데요, 내일도 오늘 못지 않은 불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내일도 서쪽에 있는 맑은 구역이 들어오면서 계속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맑고 눈부신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무척 화창하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9를 넘으면서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빨리 더워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아서 20도에 가까운 기온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더위도 오늘 못지 않겠는데요. 서울이 32도, 대전과 춘천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까지 이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쯤에는 구름이 많아지면서 더위가 약간 꺾일 것으로 보이구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제자리를 찾겠습니다.

(홍서연 기상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