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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라크인 결혼식, 오폭 전 화면 공개

<8뉴스>

<앵커>

이라크에서 미군이 결혼식이 한창이던 민간인 마을을 폭격했다는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이 공습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오늘(24일) 폭탄이 떨어지기 직전의 피로연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폭격으로 민간인 40여명이 숨지기 전 결혼식 피로연장으로 추정되는 화면입니다.

춤추는 사람과 어린이 등 결혼식 축하행사로 보이는 흔적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오르간 연주자가 숨진 것까지 확인되면서 결혼식 오폭설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은 이곳에서 대량의 무기가 발견됐다며 오폭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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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과 부시의 끈끈한 유착을 파헤쳐 부시의 치부를 드러낸 영화 '화씨 911', 배급사인 디즈니의 배급 중단으로 정작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 영화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계기로 극장에서 상영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어/'화씨9.11' 영화감독 : 알바니아의 배급사를 찾았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돼 기쁩니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며 애써 태연한 척한 백악관은 대선을 앞두고 '화씨 9.11'의 수상이 개봉으로 이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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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폭발이 일어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폭발을 일으킨 물질은 바로 북한의 용천역 참사 때와 같은 질산 암모늄.

이 질산 암모늄을 싣고 가던 트럭이 전복되면서 폭발해 열 명이 숨졌습니다.

트럭 한대 분량으로도 14미터에 이르는 구덩이를 파놓을 만큼 강력한 질산 암모늄의 위력이 재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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