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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6.30 이라크 민정이양 지킨다"

<앵커>

미국과 영국의 정상은 백악관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끌어들이려는 의도겠지만 유엔의 역할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레어 영국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회견에서 6월 30일 이라크 민정이양 일정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확인했습니다.

민정이양 이후에는 미국의 과도통치위원회를 해산하고 이라크인이 주도하는 과도 정부를 세우자는 유엔의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연합군은 유엔이 이라크에서 내년 1월 총선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 돕겠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이런 작업을 위해서 이라크에 관한 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공개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 이라크의 정치와 안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새 유엔 아보리 결의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새 이라크 대사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민정이양을 위한 유엔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엔 회원국들에 대해 이라크내 유엔 기구를 보호할 다국적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이미 프랑스와 파키스탄, 인디아 등에 다국적군 참여를 촉구한바 있지만 아직 약속을 받아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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