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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30억원 전달" 논란

"대부업체 굿머니가 측근에 30억 전달"의혹

<8뉴스>

<앵커>

대선자금에 관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가 이시간 현재 대검찰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한 대부업체가 30억원을 노무현 후보측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석재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청문회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전 10시 부터 시작된 청문회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통령 측근비리에 관해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여택수 씨 등 핵심증인들이 모두 불참해 다소 맥이 빠진 상태입니다.

오늘(11일) 청문회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 대선자금과 썬앤문의 세금감면 의혹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민주당 조재환 의원은 대부업체인 ´굿머니´가 대선을 전후해 노무현 후보 비서실장이던 신계륜 의원에게 30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재환/민주당 의원 : 그 뒤 노 후보가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어떤 명목으로든 돈을 받은적도, 노 후보에게 전달한 적도 없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썬앤문의 감세청탁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온 문병욱 회장은 오락가락 증언으로 제기된 의혹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문병욱/썬앤문 그룹 회장 : (당선 후 대통령 몇번 만났나?) 한 번 만났다. 두세번 만났다. (노 후보측에 건넨 자금은?) 1억 8천쯤...1억 5천쯤...]

오늘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검찰의 502억대 0이라는 편파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에대해 "4대그룹 수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편파수사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법사위는 내일 국회로 자리를 옮겨 노 대통령의 경선,대선자금에 대한 청문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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