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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의장, "FTA 비준안 반드시 처리"

<8뉴스>

<앵커>

박관용 국회의장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칠레 FTA 비준안 처리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한.칠레 FTA 비준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농촌 출신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두 차례나 처리가 무산된 한-칠레 FTA 비준안.

박관용 국회의장은 오늘(1일) SBS 시사진단에 출연해 이미 칠레 상원이 비준안을 처리한 만큼 국회가 더 이상 처리를 미루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 오는 9일 3번째 상정에서는 밤을 새워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 물리적 회의 방해 안된다.]

박 의장은 이어 앞으로는 체포 동의안이 제출되면 안건이 자동 상정되도록 제도를 바꿔서 불체포 특권이 악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내일부터 회기를 시작해 4일부터 교섭 단체 대표연설을 들은 뒤 9일 본회의를 열어 FTA 비준안을 처리하고 16일부터 대정부 질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검찰의 야당에 대한 수사를 편파수사로 규정하고 총력공세에 나설 예정이어서 2월 임시 국회가 예정대로 순탄하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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