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도 무척 추우셨죠. 내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한파에 폭설까지 겹쳐 귀성길 정체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선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교통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고향 가는 길 하루종일, 지금까지도 힘듭니다.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하루가 지나도록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매송에서 군산까지 무려 무려 170km에 걸쳐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오후 남부지방에 내린 눈 때문에 정체가 더욱 가중됐습니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평소 4시간 길이 무려 14시간 반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천안분기점에서 비룡까지 67km, 양재에서 안성까지 57km 구간에서 차량들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폐쇄회로 화면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합니다.
다음은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입니다. 부산 방향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 서울에서 광주까지 13시간이 걸립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4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내일 새벽까지는 10만대 이상이 더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눈때문에 고속도로 혼잡은 내일 새벽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