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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공연들, 지방 나들이 잇달아

캣츠-둘리-시카고 등 지방 공연 나서

<8뉴스>

<앵커>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를 비롯한 대형 공연들이 잇달아 지방 순회 공연에 나섰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서울에서만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 캣츠가 다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지난 1981년 초연 당시 안무를 맡았던 조앤 로빈슨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영국과 호주에서 캐스팅된 배우들은 화려한 춤과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연기로 뮤지컬 본 고장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세 번째로 이뤄지는 이번 내한 공연은 지방 도시 위주로 펼쳐집니다.

제작사측은 공연 시설이 열악한 지방 공연을 위해 높이 24미터의 첨단 이동식 극장을 들여왔습니다.

{조앤 로빈슨/ 연출가 : 일반 공연장보다 훨씬 더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공연을 즐겁게 봐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공연됐던 어린이 뮤지컬 둘리도 이번에는 경기도 성남과 고양시를 찾아갑니다.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진출을 목표로 만든 우리나라 극단의 야심작입니다. 공연진은 1500석 규모의 천막 극장을 옮겨 가며 공연을 펼칠 계획입니다.

{윤호진/연출가 : 누구나 가족 단위로 와서 편하게,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가장 가까이 있는 무대를 볼 수 있는 있는 아주 큰 장점이 있다고 봐야죠}

또 다음달 6일부터는 뮤지컬 시카고도 서울 공연을 마치고 대구로 내려가 올 여름에는 지방 공연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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