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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후세인 아들 시신공개

공개 비난 속 반미 무장세력은 "항전" 선언

<8뉴스>

<앵커>

미군이 이틀전 숨진 후세인 전이라크 대통령의 두 아들 시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 처참한 모습에 나라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후세인의 아들 우다이와 쿠사이의 시신 사진입니다.

미당국은 추종세력의 사기를 꺾고 이라크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 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마저 시신 사진 공개가 비윤리적이란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또, 우다이가 이끌던 페다인 민병대가 복수를 다짐하는 등 반미 세력의 저항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반미 무장세력 : 우다이와 쿠사이가 흘린 피가 헛되지 않게 투쟁할 것이다}

보복선언 직후 미군 3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상황은 미국의 예상 밖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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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 사막에서 20대 여성 세 명이 살해당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10년간 젊은 여성 250명이 인신매매나 마약밀매 등과 연루돼 살해됐습니다.

여성들 대부분은 이주 노동자였습니다.

하지만, 살인 사건의 절반 이상이 미제로 남아 멕시코 당국이 사태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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