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시 의회 안에서 시 의원이 정적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세계,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시 청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대낮 시의회 회의장에서 총기가 난사돼 데이비스 시 의원이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범인도 현장에서 사복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 : 끔찍한 사건입니다. 시 의원뿐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입니다.}
범인은 숨진 데이비스 의원과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31살의 애스큐. 총기와 총탄을 소지한 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적에 의한 의회 살인극에 9.11 테러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뉴욕이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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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임부도가 중국 동남부에 상륙했습니다. 홍콩에서만 11명이 다쳤고 선원 16명을 태운 선박이 실종됐습니다.
항공편도 46편이나 결항했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도 태풍 임부도 때문에 6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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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날뛰는 황소 떼에 시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집니다. 성녀를 기리는 멕시코의 전통 축제는 올해도 6명의 부상자를 낸 채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