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헌절이자 징검다리 휴일인 오늘(17일), 날씨는 썩 좋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산과 바다를 찾았습니다. 특히 부산 지역 해수욕장에는 30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해수욕장 개장 보름만에 처음으로 모처럼 비가 오지 않은 공휴일. 백사장은 피서객들로 만원입니다. 날이 쨍쨍하지는 않지만 파도를 타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최호연/고등학교 3년 : 수능시험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스트레스 풀러 나왔는데 물이 좀 차기는 하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하하하}
제트스키의 시원한 질주와 바나나 보트로 물 위를 달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모래 찜질에 재미들린 어린 꼬마들.
백사장 한켠에서 새기는 패션 문신도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속도입니다.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 20만 명을 비롯하여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30만 명의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방학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는 평일에도 피서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