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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북한은 이라크와 다르다"

<8뉴스>

<앵커>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방침이라고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가 밝혔습니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접근법에도 한미간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은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과 이라크는 매우 다른 상황이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 핵문제 접근법에 한미간에 별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관 외교장관이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이른바 `대담한 접근법´을 제안한 데 대해 미국도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했으며,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북한 핵문제는 미국과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며, 따라서 다자 틀 속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켈리 차관보는 말했습니다.

북한이 다자간 접근법을 받아들일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희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끝으로 어느 나라도 북한의 핵 보유를 지지하지 않는 만큼, 북한이 핵 실험이나 핵연료 재처리에 나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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