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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 체험관 등장

<8뉴스>

<앵커>

지진이나 태풍같은 자연재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초속 20미터의 강풍과 함께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비옷을 입고, 모자까지 썼지만 난생 처음 맞아보는 강풍에, 어린이들은 고개를 들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난 해 전국을 강타했던 태풍 루사의 최고풍속은 초속 56.7미터. 그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기에 충분합니다.

{손정욱/서울 광남초등학교}
"바람 때문에 숨을 쉬기가 어려웠어요. 뒤돌아서면 숨 쉴 수가 있었어요."

"가스 불 끄고, 문 열고 고정시키세요!"

진도 7의 강한 지진이 건물을 흔들어댑니다. 먼저 화재위험이 있는 가스불을 끄고 문이 고장나기 전에 미리 열어둡니다.

몸을 가누기도 힘들지만, 침착하게 집안의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 대피 요령입니다.

{홍윤빈/안산시 별망초등학교}
"무서웠는데 지진나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배웠으니까, 이런걸 배울 수 있는게정말 감사해요."

화재가 났을 때를 대비해 소화기 사용요령도 배웁니다.

"안전핀 뽑았어요? 불이 난 데를 향해서 쏴주세요!"

각종 자연재난과 화재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 체험관은 오는 3월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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