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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각종 의혹 원칙대로 수사"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가 각종 의혹사건에 대해 정면 대응의지를 밝혔습니다. 자신의 측근과 친인척의 경우에도 결코 예외가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우리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한 첫번째 요건으로 사정의 중추인 검찰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검찰이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정면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
"의혹 사건들에 대해서는 정치적 고려없이 원칙적으로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4천억원 대북 지원설 등 각종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노무현 당선자는 특히 자신의 측근과 친인척의 경우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을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당선자의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반영해 정부측도 새정부 출범 직후 대대적인 사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특히 고위공직자 비리와 권력형 비리를 우선적으로 척결할 것이라고 밝혀 이른바 우리 사회 일부 특권층의 반칙 문화에 철퇴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또 시민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하고 내부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신분보장을 통해 자정기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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