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통증없는 암덩어리 제거 치료법 도입

<8뉴스>

<앵커>

방사선을 이용해 통증없이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도입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췌장암 환자가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은 환자를 마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췌장암 환자}
"수술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수술을 받고나니까 아무 통증도 없고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통증이나 수술 흔적도 없이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새로운 치료법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얻은 암덩어리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방향에서 암덩어리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쪼이는 방법입니다.

마치 미사일이 목표물을 찾아가는 것처럼 실시간 암덩어리의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로봇팔을 이용하는 만큼, 기존과 달리 암덩어리가 어디에 있든 치료가 가능합니다.

{류성렬/원자력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대용량방사선으로 메스 없이 종양을 제거하여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머리 뿐만아니라 전신 어느 곳에 있는 종양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133명의 암환자를 치료한 결과 50% 이상에서 암덩어리가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특히 외과적 수술을 할 경우 장기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치료법은 암세포가 여러 장기로 퍼져 있지 않고 한곳에 덩어리로 모여 있을때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