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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인기'...국내 음악가도 등장

<8뉴스>

<앵커>

유행하는 음악을 보면 그 시대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가 있는데, 요즘엔 편안하고 서정적인 뉴에이지 음악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 분야에서 한국인 음악가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80년대 태동한 새로운 음악운동, 뉴에이지 음악.

1980년대 서구에서 태동했고, 국내에도 확고한 팬층이 형성돼 있습니다.

음반이 100만장 이상 팔려나간 유키 구라모토, 그리고 조지 윈스턴과 앙드레 가뇽, 마이클 호페 등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이클 호페/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뉴에이지 음악은 어디론가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매력입니다."

한국인 뉴에이지 음악가들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TV 광고모델로도 친숙한 이루마, 클래식과 뉴에이지 양 분야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와 기타리스트 이병우씨, 이들은 모두 클래식 음악도 출신이며, 영화음악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첫 콘서트를 앞둔 레이 정도 동양적인 정취가 물씬한 뉴에이지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이 정/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자연스럽게 현대인들의 삶을 투영할 수 있는 느낌을 가지려고 작업했습니다."

{이헌석/음악평론가}
"음악 듣는 사람들의 시각이나 취향이 다양해졌고, 한국 음악인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이기도합니다."

편안하고 서정적인 뉴에이지 음악은 많은 한국인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우리 음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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