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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 "차기당권 포기"...당 개혁 논란

<8뉴스>

<앵커>

민주당의 개혁 논의도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오늘(26일) 차기 당권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 선대위 본부장단 전원이 참석한 오늘 민주당 당직자 연수회에서는 향후 당의 진로와 개혁 방안을 놓고 일대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연수회에서는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현재의 당 지도부의 전면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갑 민주당 대표도 이런 요구를 의식한 듯, 당 지도부 개편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차기 당권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나 당개혁 특위 구성은 당선자와 상의는 하겠지만 자신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개혁적이란 사람들도 나보다 더 깨끗하게 살았고 나보다 더 정직하게 살았고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나 희생정신에 있어서 앞서간 사람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요."

그러나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들은 당개혁특위 위원장 인선은 당선자의 뜻이 반영돼야 하며 선대위 해체 요구 역시 시기상조라고 반박했습니다.

{김경재/민주당선대위 홍보본부장}
"개혁특위가 만들어 지면 그 개혁특위가 당의회에 보고하고 현재의 지도체제는 명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대위는 앞으로 5년동안 더 보좌해야 민주당은 내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어 당 개혁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선대위를 중심으로 형성된 신주류측의 거센 공세를 구주류측이 얼마나 견뎌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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