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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엘비스 열풍

<8뉴스>

<잉커>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인기가 그가 세상을 떠난지 25년이 지난 올해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한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 20세기 중반부터 로큰롤의 제왕으로 군림한 그의 인기는 세상을 떠난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식을 줄 모릅니다.

특히 올해 발굴된 엘비스의 신곡은 유럽의 팝차트를 휩쓸면서 전혀 시대에 뒤처지지 않은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최근에 발매된 25주기 기념음반은 이 곡을 포함해 영국과 미국 차트를 석권했던 31곡을 디지털기술로 재생해서 엘비스 열풍에 불을 붙였습니다.

전세계에서 동시에 발매된 이번 음반은 우리나라에서도 발매되자마자 팝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엘비스의 인기는 추억을 떠올리는 중장년층은 물론 요즘 음악에 익숙한 젊은층도 꿰뚫고 있습니다.

{황종우/서울 반포동}
"노래 잘하는 게 좋고, 아빠가 좋아하셔서 저도 좋아하게 됐어요"

{박은석/음악 평론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은 지금 우리가 듣고 있는 모든 대중음악의 근간, 뼈대가 되는 것이거든요. 세월이 지난다고 해서 되색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엘비스의 음반 판매고는 올들어 미국내에서만 1억장을 넘어섰고, 수입은 지금도 연간 4천만달러에 이릅니다.

세상을 떠난 로큰롤 황제의 명성이 세기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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