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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승부 가른 통한의 한 발

<8뉴스>

<앵커>

국가대표 양궁 선수가 쏜 화살이 과녁을 빗나갈 확률은 만분의 1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10일) 중국과 대만의 여자 단체 준결승전에서 바로 이런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대회 이모저모, 김광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이미 화살을 모두 쏜 대만팀은 224점. 그리고 마지막 한발을 남겨둔 중국팀은 220점. 중국은 5점만 맞히면 결승행이 확정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기대주 유후이 선수가 쏜 마지막 화살이 어이없게도 과녁을 빗나갑니다.

대만 선수단은 뜻밖의 행운에 환호성을 터뜨렸지만, 중국 선수는 미안함과 당혹감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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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승마경기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한국과 중국선수 1명이 메달을 잃어버리는 등 메달 분실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말을 탄 채 퍼레이드를 벌이다 메달을 경기장에 떨어뜨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직위는 메달을 재지급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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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메달 리스트들에게 두둑한 보너스 잔치가 펼쳐집니다.

가장 많은 포상금을 내건 육상연맹은 2천만원을, 그리고 레슬링과 사격, 체조 복싱 등은 천만원 정도의 보너스를 줄 예정이며 대회 2연패에 빛나는 야구 선수단에는 1억원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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