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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부터 가을...늦더위, 보름 지속

<8뉴스>

<앵커>

비가 자주 오면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앞으로 보름 정도는 더 이어질 것 같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다음달 중순부터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26일)까지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27일)은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 곳곳에 최고 150mm 가량의 기습적인 큰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 서초와 경기도 남양주 등에는 한시간에 50에서 60mm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또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쯤에는 북상하는 태풍 루사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앞으로도 한두차례 집중호우가 더 오겠고 보름정도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형적인 가을 날씨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장}
"당분간은 여름철 기압배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는 9월 중순 이후에나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10월에는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고 11월에는 일시적인 추위와 함께 서해안과 영동지방에는 눈이 내릴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다음달에도 한개 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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