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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직업으로"…이색 직업 늘어

<8뉴스>

<앵커>

영화 관람이나 쇼핑같이 취미생활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사람들을 조지현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초콜릿을 먹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회사제품은 물론 경쟁사의 제품이나 외국제품까지 하루 평균 먹는 초콜릿은 3판이나 됩니다.

15년동안 한 우물을 판 김씨는 박사학위까지 따냈습니다.

{김관필/식품공학 박사, 초콜릿 연구팀장}
"원래 제가 초콜릿을 좋아했고 몇 명밖에 되지 않는 전문가적인 것이라 도전하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이정우씨는 케이블 바둑 채널에서 프로기사들의 경기를 재현하는 것이 직업입니다. 수백개 돌의 움직임이 그의 손끝에서 다시 살아납니다.

{이정우/바둑 아마추어 5단}
"제가 좋아하는 바둑을 하면서 프로기사 기보를 놔볼 수 있어서, 놀면서 돈 버는 기분이에요."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을 걸러내는 사대진씨는 매일 8시간이 넘게 영화만 보고 돈을 법니다.

7년차 주부 김영은씨는 돈을 버는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면서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이 일이기때문에 일부러 까다롭게 주문합니다.

{김영은씨/주부}
"구이용으로 3등분, 내장 빼고요."

이렇게 취미에 전문성을 살려 당당히 프로가 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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