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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총리 지명자 부인, 의보료 안냈다"

<8뉴스>

<앵커>

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부인이 의료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혜와 투기, 위장전입 시비등 문제점들이 계속 제기되면서 정치권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장대환 총리지명자에 대해 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의혹은 부동산 투기여부와 한빛은행 39억원 대출의 특혜시비, 자녀의 8학군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은 장대환 총리 지명자의 부인인 정현희씨가 소득이 있으면서도 의료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나라당측은 정씨가 지난 99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매년 천6백만원에서 천8백만원의 근로소득이 있었으나 의료보험료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택수/인사청문 특위 한나라당 간사}
"우리 한나라당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청문회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종걸/인사청문특위 민주당 위원}
"총리로서 능력을 수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해서 인신공격적인 발언은 막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일부와 여성 단체에서는 장대환 지명자에 대해서도 엄정한 검증을 요구합니다.

{조배숙/민주당 의원}
"이번 청문회는 장상 전 총리 서리와 동일한 잣대로 엄격하게 이뤄져야 된다고 봅니다."

의혹이 계속되자 장대환 지명자측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지만 병풍 등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현 정치상황과 맞물려 인준안 처리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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